전기.수도 등 공공요금 원가정보 내년부터 공개

2009-09-10     이정선 기자
내년부터 전기, 가스, 수도 등 6종의 공공요금의 원가정보가 공개된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하고 관련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추석 민생 및 생활물가 안정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식료품 등 생필품 물가의 상승세가 서민 경제에 부담이 된다는 판단 아래 관련 품목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소비자원 홈페이지에 생필품 판매가격을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전기, 가스, 수도 등 6종의 공공요금 원가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재판매제도 도입 등을 통해 이동통신 요금 인하를 유도하고 국내외 가격 동향을 감안해 생필품 원료 또는 완제품의 관세율을 내리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추석을 대비해 21개 품목을 선정, 집중적인 물가 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