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주의보 '직장남 넥타이를 사수하라!'
2009-09-10 이민재 기자
최근 직장인 남성들의 넥타이가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전파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주의보가 발령됐다.
매일 세탁해서 입는 셔츠와 다르게 넥타이는 착용 후 즉각적인 세탁이 이뤄지지 않아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어 넥타이가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전파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 영국 의학웹진 메디컬뉴스투데이 "넥타이에는 감염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가 많다"고 보도했다.
미국 뉴욕 병원 메디컬센터 스티븐 널킨 박사팀은 의사 42명의 넥타이에 폐렴 등 감염의 위험을 일으킬 수 있는 박테리아가 있는지 조사한 결과 42명 가운데 20명의 넥타이에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박테리아가 발견됐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최근 프랑스 일부 직장에서는 넥타이 매지 않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