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비강남권 아파트값 격차 다시 2배

2009-09-10     이정선 기자
서울 강남권과 비강남권 아파트 가격 격차가 2배 가까이 벌어졌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9일 강남권 3개구(강남, 서초, 송파구)의 매매값은 3.3㎡당 2천915만원으로 비강남권 22개구(1천446만원)의 2배 이상 높았다.

비강남권 대비 강남 아파트값 비율은 2006년 5월 2.52배까지 벌어졌다가 작년 말에는 1.86배까지 떨어졌다. 올들어 강남권은 3.3㎡당 304만원이 상승한 반면, 비강남권은 44만원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작년 말 천67만원에서 현재 3천402만원으로 335만원 올랐다. 이어 강동구 317만원(1천747만원→2천64만원), 송파구 306만원(2천242만원→2천548만원), 서초구 259만원(2천485만원→2천744만원), 양천구 177만원(1천727만원→1천904만원) 등의 순으로 가격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