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하반기 신입사원 40% 늘인 700명 뽑는다!

2009-09-10     유성용 기자

삼성,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에 이어 두산그룹(회장 박용현)도 올 하반기 채용인원을 대폭 늘였다.

두산은 10일 경기회복기를 대비한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 관점에서 올 하반기 500명 채용하려던 기존 계획에서 40% 증가한 700명을 뽑는다고 밝혔다.

두산 관계자는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두산은 박용만 ㈜두산 회장, 두산중공업 박지원 사장 등 지주회사인 ㈜두산과 주요 계열사 CEO 및 임직원들이 직접 전국 22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에 나서고 있다"면서 "전국 9개 대학에는 취업박람회 전용부스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리쿠르팅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신입사원 지원서 접수는 오는 13일까지 두산 전용 채용 홈페이지 (http://career.doosan.com)에서 하면 된다. 이후 서류전형, 인적성검사인 DCAT와 면접을 거쳐 10월말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한편 두산은 이번 하반기 공채의 입사지원서에 학점 기입란을 없애고 '바이오 데이터 서베이'라는 새로운 전형을 도입했다. 이는 두산의 인재 상에 부합하는지를 알아보는 평가로써, 각 문항에는 두산이 필요로 하는 직원들의 대표적 역량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