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보이콧 성명서 발표한 팬들 “재범 없는 2PM 인정 못해”

2009-09-10     스포츠연예팀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겸 가수 박진영이 2PM의 리더 재범탈퇴사건과 관련 공식 사과문을 올렸지만 팬들은 ‘2PM 팬 연합 공동성명서’를 통해 보이콧을 발표했다.

2PM 팬 연합회는 “2009년 9월 5일 그룹 2PM의 리더 '박재범'이 4년 전에 쓴 글이 누리꾼들의 구설수에 올랐다”며 공동문을 시작했다.

“9월 8일 박재범은 본인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글로써 입장을 밝히고, 그가 쏟아부은 4년 간의 모든 노력을 뒤로 한 채 어떠한 공식적 발표 없이 미국으로 출국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동안 팬들의 바람을 뒤로하고, 소속사 가수를 지키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은 기획사 JYPE의 무책임한 태도에 분노한다”며 “하나. 향후 2PM의 리더 '박재범'이 없는 2PM 의 어떤 다른 유닛은 모두 부정한다. 지금까지 2PM을 지지한 팬들은, 2PM이 '박재범'을 포함하여 '김준수''닉쿤''옥택연''장우영''이준호''황찬성'이 함께한 그룹이기에 그들을 지지했으며, 이 중 어느 한 멤버라도 빠진 활동은 어떠한 경우라도 2PM으로서 인정 할 수 없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끝으로 "리더 '박재범'이 포함되지 않은 향후 모든 일정에 대해서 보이콧을 선언하며 이에 대해 모든 팬 연합이 의견을 같이한다"고 덧붙였다.


재범은 지난 5일 구설수에 오른뒤 4일만에 팀을 탈퇴하고 미국행을 택했지만, 인터넷상에서는 그의 복귀를 원하는 팬들의 청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