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님~올 차롓상엔'멍청한'조기를 올리겠습니다"

2009-09-11     이민재 기자

"조상님 올해 추석 차롓상 조기나 중국산 조기를 올리겠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시중에 조기 공급이 부족이 가격이 계속 뛰고 있다. 특히 생물 조기는 구경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어획량이 격감한 상황에 기름 값이 올라 선주들이 출어를 제대호 하지 않아 물량이 부족해 가격이 뛰고 있다.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등에서 300g짜리 제수용 생물 참조기 1마리에 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작난해 추석 때와 견줘 25.0% 비싸다.

신세계백화점은 아직 300g짜리 제수용 조기를 내놓지도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른 시일내에 롯데와 비슷한 가격에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판매중인 100g짜리 생물 참조기는 1마리 가격이 7천800원으로 50% 이상 폭등했다.

생물 조기는 그나마 백화점에서만 구경할 수 있을 뿐이다.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에서는 사고 싶어도 못 산다.냉동.냉장 조기와 중국산을 팔고 있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등 대형마트들은 지난해 말이나 올해 초 잡아 냉동.냉장 상태로 저장한 조기를 팔고 있다.

차례상에 많이 스이는 황태포도 작년 보다 8~10% 올랐다.

이마트는 1마리(50g 내외) 4천100원,롯데마트는 4천300원에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