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범죄 경찰관 801명"

2009-09-11     조창용 기자

최근 3년간 뇌물수수 등 범죄를 저지른 경찰공무원은 800여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 이범래(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기소유예 이상의 처분을 받은 경찰관은 2006년 257명, 2007년 261명, 작년 283명 등 모두 801명이었다. 올해도 지난 6월 현재 125명으로 나타났다.

범죄 유형별로는 뇌물수수 등 지능범이 264명(30%)으로 가장 많았고 폭력범 120명(13%), 성범죄 등 풍속범 36명(4%) 등의 순이었다.


계급별로는 경사 434명, 경장 190명, 경위 178명, 순경 65명, 경감 23명 등이었으다. 범죄 행위로 파면당한 경찰관은 78명, 해임 126명, 정직 168명이었다.

지방청별로는 서울지방경찰청 소속이 28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지방청 124명, 부산지방청 67명, 전남지방청 65명, 인천지방청 52명, 경북지방청 5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