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마라톤 '100만달러 푼다' 상금 세계최고
2007-04-15 연합뉴스
15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UAE 두바이의 통치자이자 UAE 총리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은 내년 초 두바이에서 열릴 2008 두바이 마라톤에 기록 포상금 100만달러(9억3천250만원)를 내걸었다.
남녀부 1위 상금도 25만달러. 게다가 상금은 '전액 면세'라는 보너스도 붙였다.
두바이 마라톤의 상금 규모는 기존의 최고액 대회인 시카고마라톤 포상금 12만5천달러의 10배다.
두바이 마라톤 조직위원회는 이 대회를 세계 5대 마라톤으로 불리는 런던, 베를린, 뉴욕, 시카고, 보스턴 마라톤에 견줄만한 대회로 만들기 위해 강력한 베팅을 했다는 설명이다.
두바이는 사막 더비(경주마 레이스)와 두바이데저트클래식(골프), 테니스 마스터스대회 등으로 국제 스포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