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골'사채업자,포털광고까지 내고 고객 상습성폭행
2007-04-16 뉴스관리자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해 4월 18일 오후 7시께 부산 남구 대연동 자신의 사채업 사무실에서 박모(30.여)씨를 성폭행한 뒤 이를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돈을 빼앗는 등 지난 2월말까지 같은 수법으로 여성 5명을 성폭행하고, 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손씨는 모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여성들에게 무담보로 급전을 빌려준다"는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여성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수치심과 가족 등에게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한 피해 여성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손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