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 제목논란, "남자들에게 몰매 맞을 제목~!!"
2009-09-14 스포츠연예팀
혼성그룹 ‘거북이’ 출신 가수 수빈(본명 임수빈·26)의 신곡이 제목 논란에 휩싸였다.
수빈은 지난 10일 ‘나 우리 오빠 면회도 한 번 간적 없는데. 너 때문에 그 먼 곳까지 버스 세 번이나 갈아타고 갔는데. 제대하면 더 잘해준다면서 이게 모야. 너 다시 군대가. 군대 가’라는 가사를 담은 새 타이틀곡 ‘너 다시 군대 가’를 발표했다.
네티즌들은 음악 사이트 등에 “장난이라도 이런 제목 쓰지 말아달라” “남자들에게 몰매 맞을 제목” "제대한지 얼마 안 됐다. 제목만 봐도 무시무시하다" “노래 제목이 이게 뭐냐”며 항의성 글들을 올렸다.
남자친구가 군입대를 압두고 있는 고무신카페 회원들은 "딱 내이야기다" "너무너무 공감간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군화를 거꾸로 신은 나쁜 남성들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노래”라며 “군대에 있는 동안 자신에게 헌신했던 여자친구를 버리고 다른 여자에게 눈길을 돌리는 남성들에게 뜨끔한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