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아기 에어컨 실외기에 슬쩍 두고 튀어
2009-09-16 뉴스관리자
부산 북부경찰서는 16일 갓난 아기를 내다버린 혐의(영아유기)로 A(39.여)씨와 내연남 B(4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내연관계인 이들은 지난 9일 부산 북구 구포동 모 사찰의 담을 넘어 들어가 에어컨 실외기 뒤편에 생후 6일된 여아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버려진 아이는 구조돼 현재 아동보호시설에 보호 중이다.
경찰은 영아유기 신고를 받은 후 아기를 감싼 이불의 판매처와 출산전문병원 CCTV(폐쇄회로TV)에 찍힌 화면을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여 이들을 붙잡았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