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실업률 하락속도 가장 빠르다"
2009-09-17 조창용 기자
한국의 실업률 하락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최근 회원국 고용동향에서 한국의 7월 실업률이 3.8%로 전월의 4.0%보다 0.2%포인트 하락해 덴마크(-0.2%포인트)와 함께 회원국 가운데 최대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OECD는 회원국 대부분이 작년 9월 이후 올 7월까지 실업률이 증가한 가운데 한국의 실업률은 지난 2월 3.5%, 3월 3.7%, 4월 3.7%, 5월 3.9%, 6월 4.0%까지 치솟았지만 7월 3.8%, 8월 3.7%로떨어졌다.
7월에 한국과 덴마크외에 전월 대비 실업률이 떨어진 나라는 벨기에.미국(-0.1%포인트)이 뿐이다.
호주, 오스트리아, 캐나다, 독일, 헝가리, 폴란드, 포르투갈은 7월에 전월 대비 실업률이 변함이 없었으며 체코, 일본, 멕시코, 네덜란드는 0.1% 포인트씩 실업률이 전달보다 증가했다.
아일랜드, 슬로바키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의 전월 대비 실업률이 0.3% 포인트씩 늘어 가장 큰 폭의 실업률 상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