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0시10분께 부산 광안대교 상판에서 A(45.여) 씨가 다리 아래로 뛰어내리겠다며 소동을 벌이다 119구조대와 경찰의 설득으로 5시간여 만에 17일 오전 3시30분께 구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다리 난간을 잡고 있던 A 씨를 설득했으나 여의치 않자 가족들을 데려와 말을 거는 틈일 이용, 투신하려던 A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 씨가 온몸에 아토피성 피부염이 심해 이로 인한 고통 때문에 이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