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명품 중형차' YF쏘나타 출시

2009-09-17     유성용 기자

현대자동차는 6세대 모델로 거듭난 프리미엄 세단 쏘나타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오후 서울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에 위치한 선상카페 마리나 제페(Marina JEFE)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양승석 현대차 글로벌영업본부장,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쏘나타 발표회가 열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발표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쏘나타는 글로벌 명품 중형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중형 세단 최초로 2등급 연비를 확보한 신형 쏘나타는 최대출력 165ps, 최대토크 20.2㎏.m를 구현하며 연비는 12.8㎞/ℓ(자동변속기 기준)로 기존 쏘나타에 비해 약 11.3% 개선됐다.

기존 4단 자동변속기 대신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변속 효율성이 향상됐으며 초고장력 강판을 제조하는 `핫 스탬핑 공법'을 사용하고 총 6개의 에어백이 사용되는 등 안전 성능이 개선됐다.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Hill-start Assist Control)와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BAS, Brake Assist System)을 적용한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동급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후방 주차시 운전대 조작에 따라 차량의 예상 진행 경로를 표시해주는 후방 주차 가이드 시스템이 마련됐다.

신형 쏘나타의 외장 색상은 `레밍턴 레드', `블루블랙', `에스프레소'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색을 주로 적용했다.

판매가격은 ▲그랜드 2천130만원 ▲프라임 2천315만원 ▲프리미어 2천490만원 ▲톱 2천595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