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 찾아온 놀라운 연극 ‘노만’

노만 맥라렌을 위한 헌정

2009-09-17     뉴스관리자

연극 ‘노만(노만 맥라렌을 위한 헌정)’이 오는 10월 31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아날로그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노만 맥라렌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연극 ‘노만’은 무대 위의 가상현실과 관객들의 상상력이 결합된 환영을 최첨단 테크놀로지를 통해 표현한다.

연극 ‘노만’의 영상이미지는 시간과 공간의 벽 허물기를 시도한다. 여기에 시각적 특수효과와 극적 음향효과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가상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 작품에 대해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의 김석홍 팀장은 “영상과 무용수와의 교감이 있는 공연”이라며 “첨단적이고 독특한 4D 영상을 선보이는 공연이다. 디지털 단지라는 지역적 강점이 있어 그 분야의 관련인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다. 새롭고 신선한 작품으로 일반 주민들도 볼만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연극 ‘노만’을 공연하는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은 대중공연, 클래식,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기획사업 및 예술작품 전시사업을 수행하며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다. 김석홍 팀장은 “대중적인 공연도 하지만 그것만을 지향하지는 않는다. 다양한 것들을 선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욕구들을 일일이 만족시켜주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그렇지만 관객들이 양질의 작품을 저렴하게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은 공연과 전시 외에도 상설공연시리즈 ‘기쁜우리수요일’을 통해 여러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연령, 성별, 문화성향에 따른 맞춤형 문화 참여 기회를 높이고 있다.

이 공연장은 578석 규모의 공연장을 비롯하여 갤러리와 소강당, 교육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은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통해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 아트센터로 자리 잡고 있다.

[뉴스테이지=이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