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정보로 서울 생활정보 손바닥 검색
2009-09-18 김미경 기자
서울시 모바일 포털인 'ⓜ서울702'를 이용할 때 사용자 위치가 자동 설정돼 각종 교통ㆍ문화ㆍ생활정보 이용이 더 편리해진다는 것이다.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한 생활정보ㆍ친구 찾기 등의 서비스는 이동통신 사업자들도 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위치정보를 토대로 공공정보 서비스를 하는 것은 서울시가 처음이다.
시는 특히 장애인ㆍ노약자ㆍ임산부가 주변에 있는 편의시설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파손된 도로, 방치된 쓰레기 등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 위치정보를 이용해 곧바로 신고하는 `시민불편 살피미' 서비스와도 연계할 예정이다.
그러나 기지국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의 특성 때문에 오차범위가 500∼1천500m에 달해 편리한 이용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시는 자료처리를 정교화해 내년 7월까지는 오차범위를 100m 이내로 좁힐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휴대전화로 702를 입력하고 무선인터넷키(NATE, show, ez-i)를 누르면 된다.정보 이용료는 무료이나 가입한 이동통신사 상품에 따라 데이터 통화료는 별도로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