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김 굴욕 사건 "50년 전 '앙드레'를 모두 여자로 착각~"

2009-09-21     스포츠연예
세계적인 디자이너 앙드레김(본명 김봉남)이 과거 굴욕적인 한 사건이 밝혔다.

디자이너 앙드레김은 9월 20일 방송된 'SBS스페셜 앙드레김, 일곱겹 인터뷰로 그리다'에서는 그간 밝히지 않았던 사생활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빠지지 않는 '일곱겹의 드레스'를 차용해 일곱단계로 진행된 다큐멘터리에서 1963년 1월 상영된 '리버티 뉴스' 자료 화면에서 성우가 "앙드레김 여사의 패션쇼"라는 멘트를 써 벌어진 웃지못할 해프닝을 소개했다.

대한민국 1호 연예기자 정홍택씨는 "앙드레라는 이름이 우리나라에 50년 전에 드물었다. (그래서) '앙드레김 여사' ' 앙드레김 양' 이렇게 (방송에) 나간 적이 한번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앙드레김 쇼의 피날레를 장식했던 김희선, 장동건, 이영애, 송승헌, 전도연, 원빈 등 국내 톱스타들, 영화배우 엄앵란과 안성기, 오랜 세월 유니세프 활동을 함께 해온 소설가 박완서 등 지인들의 생생한 육성 인터뷰를 통해 그간 베일에 가려졌던 앙드레김의 이모저모를 소개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