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차없는 날'..종로.테헤란로 승용차 전면 통제

2009-09-21     김미경 기자

서울시는 22일 `차 없는 날'을 맞아 오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로(세종로 사거리∼흥인지문) 2.8㎞, 테헤란로(역삼역∼삼성역) 2.4㎞ 구간의 승용차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구간에는 임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운영돼 버스만 정상적으로 운행한다.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버스(시내ㆍ마을ㆍ광역)와 지하철(1~9호선ㆍ국철ㆍ인천지하철ㆍ공항철도)이 무료로 운행되며, 자전거 전용도로도 임시로 설치된다. 

시는 출근시간대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버스 141대와 지하철 16편을 추가 투입하고 서울 전역의 도로전광판 226개를 통해 통제구간 정보를 제공한다.

경찰은 차 없는 날 주요 교차로와 길목에 교통인력을 배치해 차량을 통제하고 인근 지역 교통혼잡을 줄이고자 우회로를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