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사칭 이메일 주의하세요"
2009-09-25 우명환 기자
지난 23일 오후 5시부터 신한은행을 사칭해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홍보하는 이메일이 무차별 살포되고 있다.
이메일의 제목은 "[신한은행] 신 한국형 바다이야기 백만 원 지급"으로 돼 있다. 신한은행이 메일을 보내는 것처럼 내용이 구성돼 있으며 받는 사람 이름은 특정인의 이름(김○○)으로 표기돼 있다.
이메일을 클릭하면 개인정보 유출이나 PC 바이러스 감염 등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클릭했을 때 쿠키 삭제와 바이러스 검사, 의심 파일 삭제 등 조치를 해애한다.
신한은행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이 사이트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홈페이지에 공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관련 이메일을 수신한 경우 해당 메일을 삭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KB카드를 사칭해 개인정보 유출을 유도하는 이메일이 여러 차례 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