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이야기’
발레리나 김지영과 함께하다
2009-09-25 뉴스관리자
국립발레단만의 특별한 공연, ‘해설이 있는 발레이야기’가 발레리나 김지영의 해설로 오는 9월 26일 고양어울림누리의 무대를 찾는다. 이번 공연에는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의 ‘신데렐라’를 비롯, 주요 모던발레작품들의 명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양문화재단은 지난 4월 발레리나 김주원의 진행으로 ‘해설이 있는 발레이야기’를 선보인 바 있다. 고양문화재단 공연기획 담당자는 “국립발레단은 인지도도 높고 믿을만한 단체이기 때문에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 또한 발레를 어렵다고 생각하는 시민들이 발레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4월 공연 때 가족 단위 관람객을 비롯해 인근 발레 학원의 단체관람이나 어린이 단위 관람객들이 많았다”며 “이번 공연 역시 쉽고 재밌는 해설로 대중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해설이 있는 발레이야기’는 7년 만에 귀국한 발레리나 김지영의 해설로 진행된다. 발레리나 김지영은 1997년 최연소로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주역무용수로 활동하던 중 2002년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으로 이적, 7년간 유럽무대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대중과 함께 하는 ‘해설이 있는 발레이야기’는 발레는 어렵고, 상류계층만 향유한다는 선입견을 없애고자 기획된 작품이다. 국립발레단은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의 선택과 전문가들의 진행을 통해 대중들에게 발레를 소개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2002년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국내에 알려진 프랑스 안무가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의 ‘도베 라 루나’와 ‘신데렐라’, 러시아 인민 예술가 보리스 에이프만의 ‘뮤자게트’와 ‘차이코프스키’등 모던발레작품을 선보인다.
[뉴스테이지=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