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안에서 질퍽한 성행위 북창동 술집 들통

2009-09-29     우명환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은 여성들을 고용해 고객들에게 유사 성행위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유흥주점 업주 김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종업원 2명과 성매매 여성 7명, 성매수 남성 7명 등 16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최근 수년간 서울 북창동 5층 건물의 1~2층에 대형룸 15개를 갖춘 1천㎡ 규모의 유흥주점을 꾸며 60여명의 여성을 고용해 1인당 20만원씩 받고 남성 손님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업소는 건물 외벽에는 술만 파는 유흥주점인 것처럼 간판을 걸어놓고 고객들을 유인해 룸 안에서 유사성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