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선교회 'CCC' 김준곤 목사 별세, '2명 시각장애인에 각막 기증!'

2009-09-29     유성용 기자

한국대학생선교회(CCC)의 김준곤 명예총재가 9월 29일 오전 11시 11분 별세했다. 향년 84세.

김준곤 목사의 각막은 생전 고인의 뜻에 따라 부인과 사위 박성민 목사 등 유족들의 동의하에 시각장애인 2명에게 각각 기증된다. 김 목사는 1991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사후 각막 기증을 약속했었다.

이에 재단법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고인의 각막을 적출해 이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