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도심질주, 절도에 무면허사고까지?

2009-09-30     이지희 기자

한 초등생이 승합차를 훔쳐 면허도 없이 도심질주하다 추돌사고 후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4시께 인천 모 초등학교 5학년학생 A군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있던 카렌스승합차에 들어가 차 안에 있던 열쇠로 시동을 걸어 4㎞정도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군은 부천 상동의 한 사거리에서 이스타나 승합차의 뒤를 들이받는 접촉사고를 냈다.

한편, 경찰은 112 신고를 받고 출동, A군을 검거해 운전 경위 등을 조사한 뒤 만 13세 미만으로 형사 처벌이 불가해 부모에게 A군을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