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일가족 11명, 소형 어선타고 동해로 귀순

2009-10-01     김미경 기자
성인 9명과 어린이 2명 등 북한 주민 11명이 1일 오후 6시30분께 동해로 귀순했다.

정부 소식통은 이날 "북한 주민 11명이 동해 상으로 넘어와 귀순 의사를 밝혔다"며 "현재 귀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귀순자는 남자 5명, 여자 6명으로, 오후 6시30분께 3t 규모의 `전마선(傳馬船.소형 고기잡이 배)'을 타고 동해 상으로 넘어왔다. 이들은 일가족으로 1년 가량 탈북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