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건강악화, 2일 귀국 "모든 활동중지"

2009-10-03     스포츠 연예팀
한류스타 배용준이 건강악화로 2일 귀국했다.

지난달 29일부터 30일 이틀간 일본 도쿄돔 이벤트를 마친 배용준은 4일까지 일본에 머물 계획이었지만 건강 악화로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2일 배용준의 소속사 BOF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용준이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큰 행사들을 쉴 틈 없이 진행하다 보니 건강에 무리가 왔다”라며 “나머지 일정들을 취소하고 2일 귀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에게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다.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기 위해 몸을 추스르는 게 우선일 것 같아 귀국을 서둘렀다”고 전했다.

한편 배용준은 지난달 17일 고열 증세로 신종플루를 의심, 서울 강남 한 병원에 입원해 패혈증 초기라는 진단을 받고 5일 동안 치료 후 퇴원했으며 지난 27일 최지우와 함께 일본으로 출국해 도쿄돔에서 열린 '겨울연가 애니메이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