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뚝 뚝 뚝'..서울 휘발유 1천600원대

2009-10-04     유성용 기자
서울시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이 두 달 전 수준인 ℓ당 1천600원대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4일 현재 서울시내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696.08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23일 ℓ당 1천771.27원으로치솟은 뒤 40여 일 가까이 내림세를 보여오다 10월 1일 1천698.31원으로 1천600원대에 들어섰다.지난 2일 1천697.98원, 3일 1천696.62원으로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600원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 7월 30일 1천697.57원을 기록한 이후 2개월여 만이다.

이날 현재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1천644.82원으로 나타났다. 

9월 넷째 주 정유회사들의 공급가격이 전주보다 20원가량 하락해 주유소 평균가격은 앞으로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경유 판매가격도 지난 8월 3일 ℓ당 1천501.06원을 기록한 뒤 두 달 가까이 1천500원대를 유지해오다 지난 9월 30일 1천493.69원으로 떨어졌다. 4일 현재 1천488.48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