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만평]15XX .16XX 엉큼한 '통장'빨대

2009-10-08     일러스트=이대열 화백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대열 화백] 자동응답전화(ARS)가 소비자들의 돈 먹는 하마로 변하고 있다. 일반 전화요금보다 비싼 요금을 물리면서 복잡한 메뉴로 많은 통화시간을 유발해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털어가고 있다. 더욱이 많은 소비자들가 ARS가 이전 무료였던 '080'에서 진화한 공짜 전화라고 생각해 별 부담 없이 사용하는 점도 요금 바가지가 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국민의 민원 신고를 받는 정부기관들조차 속속 유료 ARS로 전환하고 있어 소비자들만 애꿏은 '봉'이 되고 있다

◆사라지는 080, 늘어나는 ARS

서울 구로구의 정 모(남.43세) 씨는 신용카드를 분실해 카드사 콜센터(15XX-XXXX)에 전화로 분실신고를 했다. 안내하는 대로 복잡한 메뉴를 거쳐 원하는 서비스에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5분. 시간이 많이 지체됐지만 전화요금은 당연히 카드사가 지불한다고 생각해 부담 없이 분실신고를 마쳤다. 그러나 다음 달 휴대전화 사용요금을 확인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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