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실적 사상 최대 전망

2009-10-06     백진주 기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영업이익 4조원을 웃도는 사상 최대 실적 전망치를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에 국내외 시장을 합한 연결기준으로 매출 36조원, 영업이익 4조1천억원의 실적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2004년 1분기 기록한 최대 실적을 넘어서는 실적이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 2분기의 연결기준 매출(32조5천100억원)과 영업이익(2조5천200억원)과 비교해 각각 10.7%, 62.7%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은 반도체와 LCD 부문의 시황이 회복된 데다 휴대전화와 TV 부문도 2분기의 실적 호조를 이어갔기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