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용 미니 양주만'슬쩍' 형제 털이범'쇠고랑'
2009-10-06 뉴스관리자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울산과 경주, 동해, 강릉, 속초 등의 매장에 들어가 양주코너에서 상품을 사는 척하면서 전시된 미니 양주를 주머니에 넣어 나오는 방법으로 12회에 걸쳐 70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속초의 한 매장에서 이들이 물품을 훔치는 장면이 찍힌 CCTV를 확보하고 추적 끝에 지난달 30일 밤 서울에서 이들을 검거했으며 차량에서 훔친 미니 양주 180개를 압수했다.
경찰은 "형제 중 동생이 구권화폐를 수집하고 있으며 미니 양주도 나중에 값이 나갈 것 같아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