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00 붕괴..호주 금리인상 충격

2009-10-06     임민희 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하락세를 보이며 1,600선 아래로 무너졌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46포인트(0.53%) 내린 1,598.4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3.41포인트(0.68%) 내린 494.42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호주중앙은행(RBA)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3.0%에서 3.25%로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출구전략' 본격화 우려로 하락 반전해 1,600선마저 내줬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1억원과 1천18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1천467억원을 순매수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0.18%)와 대만 가권지수(1.32%)는 상승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국경일을 맞아 휴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내린 1,170.3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