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게 만드는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올림픽역도경기장)
2009-10-07 뉴스관리자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이 다시 한 번 찾아온다. 올 여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 한국어공연이 오는 11월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앙코르 공연된다.
특히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은 초연에서 극중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기했던 임태경과 박소연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무대 위의 사랑이 실제로 이루어져 부부가 되는 이들은 10월 24일 결혼식을 치른다. 이번 공연은 임태경과 박소연이 다시 한 번 운명 같은 뜨거운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라 많은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뮤지컬 ‘그리스’, ‘헤드윅’, ‘햄릿’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수용과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에서 주목받은 신예 전동석이 로미오로 열연한다. 또한 박소연과 함께 일본 사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저스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에 출연한 최지이가 줄리엣을 맡았다.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배태랑 연기자 송용태는 캐플릿경에 전격 캐스팅 됐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예술의전당 초연 당시보다 원작에 더 충실한 음악과 역동적인 안무, 젊은 패기의 스텝들과 배우들이 하나로 뭉쳐 웅장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은 프랑스 3대 뮤지컬 중 하나로 2001년 프랑스에서 초연됐다. 이후 전 세계 16개국에서 공연됐으며 유럽에서만 400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 2007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돼 내한 뮤지컬 작품 중 최고의 흥행수익을 냈으며 지난 1월 앙코르 공연된 바 있다. 올해 7월 최초 한국어 공연을 시작했다.
오는 11월 3일부터 11월 8일까지 개최되는 프리뷰 공연은 10월 7일 인터파크, 옥션티켓 등에서 티켓을 오픈하며 그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뉴스테이지=이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