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의 향연은 올해도 계속된다!

‘제6회 자라섬국제페스티벌’

2009-10-08     뉴스관리자
‘제6회 자라섬국제페스티벌’이 본 프로그램 차질 없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제6회 자라섬국제페스티벌’은 신종플루에 대비한 방역대책을 비롯, 한층 개선된 공연 환경과 편의시설로 관람객들을 만난다. 이 축제는 2004년 시작된 이후 작년까지 누적 관객 수 45만 명이라는 눈부신 성장을 일궈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재즈 공연뿐 아니라 아티스트 워크샵과 ‘제3회 자라섬국제재즈콩쿨’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페스티벌측은 모든 관람객들이 마음 편히 축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페스티벌 홍보담당 관계자는 “아침, 저녁으로 행사장 주변에 분무식 소독이 진행되며, 모든 공연장과 행사장 주변에는 수시로 사용 가능한 손 세정제가 비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평종합운동장 입구에 열 감지 카메라와 전신분무식 소독기 터널을 설치해 신종플루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 환경과 편의시설은 예년에 비해 한층 향상됐다. 관계자는 “메인 스테이지를 제외하고 모든 무대를 도시로 이동시켰던 동선상의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자라섬에 위치한 8개의 무대로 동선을 축소했다”고 전했다. 관람객의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던 편의시설도 대폭 충원됐다. 관계자는 “자라섬 내에 유명 계열사의 입점을 비롯해 다양한 종목의 부스를 증설해 야외 페스티벌의 묘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독주(Solo)와 듀오(Duo)의 편성으로 펼쳐지는 여섯 개의 공연과 아티스크 워크샵, 재즈콩쿨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연에는 포르투갈의 파두를 바탕으로 독특한 음색을 선보인 보컬리스트 마리아 주앙과 ECM의 앨범들을 통해 날카롭고 진지한 음색을 선보여온 트럼페터 아르베 헨릭센 등 역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선다.

10월 17일과 18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아티스트 워크샵에는 아비샤이 코헨과 데이브 리브맨, 테리 린 케링튼이 함께한다. 관능적인 아비샤이 코헨의 연주와 파워풀한 테리 린 케링튼의 현란한 연주, 역사에 기록된 전설들과 함께 할 수밖에 없는 노장 데이브리브먼의 색소폰 소리는 매니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워크샵은 클래스당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자라섬국제재즈콩쿨’의 이번 결선 진출자는 총 7명으로, 결선을 눈앞에 둔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이 콩쿨은 ‘자라섬국제페스티벌’의 인재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의 아티스트들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쌓고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전환점이 되는 계기를 마련코자 기획됐다. 우승자에게는 총 1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2010년 ‘제7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 오프닝 공연 기회 및 향후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을 통한 해외 진출의 기회가 제공된다.

신종플루에 대비한 방역대책과 라인업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제6회 자라섬국제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6일에서 18일까지 자라섬 및 가평문예회관과 캠핑장, 공설운동장등 총 8개 무대에서 진행된다. 

[뉴스테이지=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