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건강악화, 급성 알콜중독으로 앨범 발매연기

2009-10-08     스포츠연예팀

'마왕' 신해철이 건강악화로 앨범발매를 연기했다.

이로 인해 당초 이달 중으로 출시될 넥스트의 '666 트릴로지 파트2'는 내달 초로 일정이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신해철은 지난 7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신해철닷컴’에 ‘근황) 입원..앨범 연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신해철은 “근 열흘을 입원했다가 엊그제 일단 퇴원했다. 원인은 간 경화, 위장장애, 심장 소음 등 총체적 양상으로 간 어쩌고 수치가 일반인은 80인데 나 1200…초인이다. 그래서 간이 비대해져서 반대 쪽 복부까지를 간이 몽땅 덮고 있대”라고 밝혔다.

이어 “간땡이가 부어서. 주사가 계속 연결되어있던 손등은 온통 피멍이 들어 푸르딩딩…앞으로 평생 금주, 금연에다가 식사는 소량 정해진 싱거운 음식만 먹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신해철은 “원인은 그냥 급성 알콜중독이라고 보면 될 듯. 다음엔 노무현이 아니라 우리 아버지 가신대도 술 먹지 말아야지”라고 마무리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