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식 "아내를 이기게 해달라" 귀선생에 주문!

2009-10-11     스포츠연예팀
개그맨 김경식은 아내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김경식은 11일 방송된 MBC '환상의 짝꿍'에서 귀선생(본명 정시연)에게 "아내를 이기게 해달라"는 주문을 했다.

그는 “얼마 전 결혼을 했는데 내가 점점 아내에게 밀리는 느낌”이라며 "결혼 전에는 내가 최고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키가 168인데 아내는 174다. 키도 내가 작다"고 덧붙였다.

김경식은 "혹시 아이가 있냐"는 귀선생의 물음에 "아들이 있다"고 답했다.

귀선생은 "그럴줄 알았다. 우리 엄마도 나랑 동생을 낳고 괴물이 됐다. 엄마들은 다 괴물이된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귀선생이 “아내의 상황을 이해하라”고 조언하자 김경식은 “아이고 장모님!”이라며 “우리 장모님과 똑같은 말씀을 한다”며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다.

이날 ‘환상의 짝꿍’에는 조형기, 이경실, 김나영, 홍경민 등이 끼와 재능으로 똘똘 뭉친 어린이들과 함께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