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 "주근깨 캡처 금지~발가벗겨진 기분"

2009-10-11     스포츠연예팀

배우 이하나가 “주근깨 캡처는 말아주세요”라며 애교있는 당부를 전했다.

11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에서 ‘아주담담, 우리시대의 로맨스'가 열렸다. 이날 ‘아주담담’에는 영화 ‘페어러브’ 신연식 감독과 안성기, 이하나가 참석해 참석해 약 300여명의 관객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하나는 “유난히 클로즈업이 많이 등장하는 이번 영화에서 발가벗겨진 만큼 실제 모습이 나온다. 정말 크게 나와 창피하다. 내가 주근깨가 많은데 다 나온다. 너무 캡처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기는 "찍어보니 주름이 엄청 많았다. 제가 주름은 워낙 한 주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괜찮았다"며 "눈빛을 이야기하는 감정 표현들이 잘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영화 ‘페어러브’는 작은 카메라 수리점을 운영하는 외로운 독신인 한 중년 남성 형만(안성기 분)이 친구의 딸인 여대생과 26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