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MBC 출연료 9억5천만원 1위..박명수는?
2009-10-11 스포츠연예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이정현(한나라당) 의원이 11일 방송문화진흥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MBC의 TV, 라디오 각 부문 상위 10명씩 20명에게 지급된 출연료 총액이 전체 출연료 지급액의 2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연자별 출연료는 TV.라디오 공동 출연 부문에서 유재석이 9억5천44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박명수 8억4천277만원, 이휘재 5억7천454만원, 김구라 5억3천278만원, 김제동 5억1천178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라디오는 강석 1억8천938만원, 손석희 1억7천699만원, 이문세 1억7천571만원, 배철수 1억7천412만원, 김혜영 1억7천122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정현 의원은 "출연료를 제때 지급받지 못해 생계가 어려운 연예인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며 "소수 인기 연예인에게 의지하는 방송제작 시스템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