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로또 당첨 미수령금 455억원~왜?"
2009-10-13 조민희 기자
지난해 온라인 복권 로또에 당첨된 뒤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이 45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기획재정위 이혜훈(한나라당) 의원은 국정감사 배포 자료를 통해 지난해 로또 당첨 미수령금이 125만건, 455억원에 달하며 올 1분기에만 88억원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수령 당첨금은 2005년 488억원, 2006년 580억원, 2007년 396억원이었다.
지난 2005년부터 2009년 현재까지 1등에 당첨되고도 당첨금을 찾지 않은 사례가 총 17건이었으며 2005년 3건, 2006년 6건, 2007년 2건, 2008년 6건이었다.
이혜훈 의원은 "국고에 귀속된 미지급 당첨금은 복권 기금에 편입돼 공익사업에 활용되지만 미지급 당첨금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안내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