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아이리스'와의 대결, 수목극 경쟁에서 꼭 살아남겠다!"

2009-10-13     스포츠연예팀

SBS 수목극 '미남이시네요'에 출연 중인 배우 장근석이 KBS 2TV 새 수목극 '아이리스'와의 경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미남이시네요'는 13일 오후 2시 30분부터 경기도 일산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촬영현장 공개행사를 가졌다.


장근석은 오는 14일 부터 펼쳐질 KBS 2TV '아이리스'와의 경쟁에 대해 "죽음의 편성에 꼭 살아남자고 하고 있다"며 "의식을 전혀 안 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시청률 경쟁에 함몰되지는 않는다. 스스로도 그렇게 전투적인 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개인적으로는 '미남이시네요'는 본방을 사수하고, '아이리스'는 재방송을 볼 생각"이라고 재치 있는 답변으로 마무리 지었다.


또 극 중 톡특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대해 "음악과 관련되고 내 캐릭터가 까칠하고 자기 밖에 모른는 면이 있어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랑 비교가 되고 있다"며 "하지만 연기를 위해 '베바'를 다시 보진 않았다. 두 작품은 전혀 다른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까칠하고 시크한 면을 잘 살리기 위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메릴 스트립의 연기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장근석은 '미남이시네요'에서 '에이엔젤'의 보컬 황태경 역을 맡아 박신혜, 이홍기, 정용화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