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결방위기.."첫방 하루 앞두고 아직 계약안돼"
2009-10-13 스포츠 연예팀
김태희, 이병헌 주연의 블록버스터 첩보액션 '아이리스' 결방위기에 놓였다.
'아이리스'가 방송을 하루 앞두고 제작사와 방송사 간의 마찰로 방송이 안될지도 모르는 사태에 놓였다.
아이리스 제작사의 태원엔터테인먼트와 KBS의 갈등은 국정감사에서 알려졌다.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은 12일 국정감사에서 "KBS가 '아이리스' 외주 제작사에 헐값의 제작비를 지원하며 무리한 요구를 했다. KBS는 200억원이 투입된 '아이리스'에 30억원의 제작비만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태원 측에 계약 조건으로 협찬이 6건을 초과하면 건당 수익 40%를, 5년간 일본을 제외한 해외 판권 수익의 25%를 갖는 조건을 요구했다"며 태원이 이런 계약 조건에 불복해 정식계약을 맺이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