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3자녀 특별공급 '미사-원흥' 미달

2009-10-14     유성용 기자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3자녀 이상 특별공급 2순위 접수에서 20가구가 미달됐다.

국토해양부는 강남 세곡, 서초 우면, 하남 미사, 고양 원흥 등 4개 보금자리주택지구의 3자녀 특별공급 2순위 청약 접수에서 전 날 미달된 189가구에 총 4천195명이 신청해 평균 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접수는 3자녀 이상, 배점표 점수가 70점 이상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았다.

첫 날 서초 우면에 이어 2순위에서는 서울 강남의 특별공급 물량도 모두 마감됐지만 하남 미사와 고양 원흥에서는 11개 단위의 20가구가 미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5년 거주 의무기간이 있다보니 고양 원흥과 하남 미사에 인천지역 거주자들의 청약이 적은 것 같다"고 미달원인을 꼽았다.

이날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한 20가구는 14일 3자녀 특별공급 배점표 55점 이상자를 대상으로 3순위 신청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