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차관보 지낸 최초 여성 전신애, 한국 여성..'너는 99%의 가능성이다'...
2009-10-14 유성용 기자
‘너는 99%의 가능성이다’
1943년 태어나 여성 최초 미연방 최고위직에 올랐고, 1950년 이래 가장 장수한 차관보이기도 한 전신애의 삶의 지혜와 여성의 사회진출, 세계를 움직이는 리더들과 만나고 함께 일하며 얻은 성공 노하우가 담겨진 책이다.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전신애는 미국에서 유학 중인 남편을 쫓아 계획에도 없던 타지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미국 노스웨스턴대 대학원을 이수한 동시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그는 일리노이주 이중언어교육센터와 난민교육센터 소장을 시작으로 주지사 아시아 담당 특별보좌관, 일리노이주 노동부 장관, 미 연방 노동부 여성국 담당 차관보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았다.
그는 “여기까지 온 것은 기적 같은 일”이라며 “한국 여성을 ‘용감’하고 ‘훌률한 경영자’이자 ‘높은 EQ의 소유자’라고 표현하며, 변화에 민감하고 뜨거운 교육열을 지닌 한국 여성의 세계무대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피력했다.
이어 “보다 큰 꿈을 가지고 넓은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볼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