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태양광 충전 친환경폰'블루어스' 출시
2009-10-14 백진주 기자
삼성전자는 친환경 소재와 기능, 사용자 환경(UI) 등으로 무장한 프리미엄 친환경폰 '블루어스'(Blue Earth)를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블루어스'는 휴대전화 외관 케이스에 플라스틱 생수통에서 추출한 재활용 소재인 PCM(Post Consumer Material)을 사용했고, 내부 부품에도 브롬계 난연제(Brominated Flame Retardants), 폴리염화비닐(PVC:PolyVinyl Chloride), 프탈레이트(Phthalate) 등 인체와 환경에 해로운 유해 물질을 사용하지 않았다.
휴대폰 패키지에 사용된 종이에도 표백제, 접착제, 코팅 등을 사용하지 않아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했다.
또 휴대전화 뒷면에 태양광 패널을 장착해 자연 에너지인 햇빛을 직접 쏘여 언제 어디서나 충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블루어스’는 이 달 중 스웨덴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이태리, 포르투칼, 터키 등 유럽 시장에서 출시된 후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전역으로 출시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