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예언, "좌파 김제동..연예가 중계도 날아갔잖아!"
2009-10-14 스포츠 연예팀
최근 MBC로 둥지를 옮긴 김제동과 관련해 김구라가 지난해 토크쇼에서 김제동을 ‘좌파 방송인’으로 지칭한 내용이 담긴 동영상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동영상에는 지난해 12월 1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의 ‘독vs독vs독 독한 그들이 왔다’는 코너를 편집한 내용이 담겨 있다.
김구라는 영상에서 김제동에게 “굉장히 사회문제에 과심이 많다. 2002년도에 급부상한 뒤 2003~2004년도 노무현 대통령 당선과 탄핵 등을 거치면서 정점에 이르지만 정권이 바뀐 이후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제동은 좌파에요. 좌파 제동. 좌파가 어때서. 좌파 좋잖아?”라며 “얼마전 연예가 중계도 날아갔잖아”라고 독설을 내뿜었다.
이에 김제동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도 살아야 하니까 중도 좌파 제동으로 해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최근 KBS ‘스타골든벨’에서 김제동의 하차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웃을 상황이 아닌 것 같다” “지난해 방송을 봤을 땐 생각도 못했는데” “씁쓸하다”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