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춘 폭행혐의, 나이트클럽 부킹녀 뺨때려 입건

2009-10-17     스포츠연예팀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 선수가 폭행혐의로 입건됐다.

경기 용인경찰서는 17일 나이트클럽에서 시비를 벌이다 홍모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왕기춘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왕기춘은 이날 오전 1시 20분께 용인시 처인구 한 나이트클럽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홍 씨의 뺨을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왕기춘은 경찰 조사에서 “홍 씨의 친구가 술에 취해 자리로 데려다 주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홍 씨가 갑자기 쫓아와 욕을 해서 뺨을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왕기춘은 조사를 마친 뒤 오전 5시 30분께 귀가 조치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