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분간 교통위반 15건 신기록

2009-10-20     뉴스관리자
 운전부주의 등 15건의 교통위반 범칙금 딱지를 발급받아 스위스 경찰 사상 신기록을 세웠다고 스위스국제방송이 20일 전했다.

   47살인 이 운전자는 일요일인 지난 18일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스위스 동부 A1 고속도로를 시속 160㎞로 달리며 사복경찰의 차량을 추월하면서 첫 번째 교통위반을 기록했다.

   이 운전자는 추격해온 경찰의 정지신호를 무시한 채 다른 차들을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가며 곡예운전을 했고, 공사구간에서도 제한속도의 2배 이상인 시속 140㎞로 달리며 교통법규를 줄줄이 위반했다.

   스위스의 주요 고속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120㎞이고, 도로 사정에 따라 100㎞나 그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도 많다.

   경찰은 난폭 운전을 한 40대 남자의 운전면허증을 압류했으며, 지방법원 판사는 금지약물 복용 여부를 검사하도록 지시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