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꿀 대량 제조.납품 양봉업자 '철창행'

2009-10-21     이정선 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안상돈 부장검사)는 21일 가짜 꿀을 대량으로 만들어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ㆍ사기 등)로 양봉업자 이모 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6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전북 완주군에서 의료연구용 시약인 인베르타아제와 설탕을 물과 혼합ㆍ숙성시켜 가짜 꿀 637드럼(약 183t)을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벌꿀 전문 기업에 '대관령에서 수집한 진짜 벌꿀’이라고 속여 납품하고 대금으로 1억8천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