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사장 "부상 박지성 美서 검사"

2007-04-27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해 온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무릎 부상으로 미국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고 맨유 사장이 밝혔다.

맨유의 데이비드 길 사장은 27일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 2층 에머랄드룸에서 열린 맨유-FC서울 의 친선경기 관련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은 현재 미국에서 세계 최고의 의료진으로부터 검사를 받고 있다"면서 "박지성 본인은 물론 맨유와 한국 축구에도 불행한 일이다.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길 사장은 재활에 필요한 기간에 대해서는 "얼마가 걸릴 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려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만 답했다.

'박지성이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재활에 최장 1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영국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과장된 면이 있다"면서 "검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하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