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Q&A]결혼전 속궁합 보기는 필수?
2009-10-30 뉴스관리자
2010 젝시보고서에 따르면 포탈사이트 ‘젝시인러브’ 회원으로 가입한 20~30대 2만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한국 남성의 95% 이상, 여성의 80% 이상이 혼전 성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경북대 신문방송학과가 대학생 42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 결과, 결혼 전 동거를 원하는 커플도 늘어나는 추세로 남녀 공히 52% 정도가 ‘결혼을 전제로 한 동거라면 괜찮다’고 답했다. 성격에 이상은 없는지, 부부관계에도 문제가 없는지 결혼 전에 미리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또한 일부는 "말로는 성격 차이라고 하지만 속궁합이 안 맞아서 이혼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함께 살면서 서로의 속궁합을 맞춰보는 것에 찬성한다"고 말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과거 수년전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의 성 개방속도가 너무 빠른 면이 있다. 불과 몇 년전 만해도 혼전 순결을 강조했지만 이제는 의미 없는 이야기가 되는 실정이다. 오히려 혼전순결을 말하는 자체가 구시대의 발상이라는 시대가 왔다.
30대 중반의 H씨는 약혼자와 함께 방문하여 음경확대술을 시술한 경우이다. 필자는 처음에는 H씨가 결혼을 하여 부인과 함께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사실 남성의 거시기를 수술할 때 부인이 방문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다음은 H씨와 필자와의 대화이다.
"부인이 이해심이 많네요."
"아내가 아니고 약혼잔데요."
"그럼 어떻게 같이 왔죠?"
"작다고 약혼녀가 수술하라고 해서......"
도움말=웅선 성의학클리닉 홍성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