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삼형제 나쁜남자 '왕재수'역 고세원은 누구?
2009-10-25 스포츠연예팀
극중 왕재수는 사법연수원을 졸업하고 검사발령을 받은 후 5년 동안 자신을 뒷바라지해온 주어영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다'며 '이별을 통보하고 10월 24일 방송된 3회분에서 울며불며 매달리는 어영을 "추접스럽다"는 독한말로 내쳤다.
나쁜남자 왕재수의 캐릭터가 배우 고세원의 연기로 실감나게 그려지며 안방극장 시청자들로 하여금 분통을 터트리게 하는 상황.
이날 방송 후 '수상한 삼형제' 시청자 게시판에는 나쁜남자 왕재수를 비난하면서도 배우 고세원의 연기에는 칭찬을 보내는 여러 시청자들의 의견이 올라왔다.
시청자들은 "왕재수님, 정말 재수 없는데 연기는 정말 잘한다. 어쩜 이리 울화가 치밀어 오르게 연기를 맛깔나게 하는지 모르겠다" "고세원씨, 인상이며 연기며 왕재수 역할에 딱이다, 싱크로율 100프로다"는 호평들을 전했다.
한편 배우 고세원은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러브 인 카푸치노' '아이러브유' '김종욱찾기' 등에서 연기경력을 쌓아온 연기파 배우다.
고세원은 2008년부터 tvN ‘막돼먹은 영애씨’ 에서 4차원의 정신세계와 뻔뻔함, 엉뚱함을 소유한 혁규역을 맡아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고, 다섯 위탁부의 좌충우돌 육아일기를 그린 Mnet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다섯남자와 아기천사'에서 위탁부로 활약했다. <사진출처-KBS 2TV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