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현장경영' 위해 인도 출국!

2009-10-27     유성용 기자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27일 글로벌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인도 출장길에 올랐다.

정 회장은 올해 4월 완공된 현대차 인도기술연구소를 방문, 현대차의 품질기술력과 인도 IT기술 인프라를 활용한 현지 전략차종 개발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자동차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시장의 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에게 판매를 독려할 예정이다.

올해 인도의 자동차시장은 140만대에 불과하지만 오는 2014년 375만대의 자동차가 팔릴 것으로 예상될 만큼 빠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8월까지 18만여 대를 팔아 인도시장 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다.

정 회장의 인도 방문은 지난해 2월 첸나이 제2공장 준공식 이후 1년8개월여 만에 처음이며, 이현순, 신종운 부회장, 양승석 사장 등이 함께 동행 했다.